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가 2026년 10월 23일 자체 AI 연구소 캔바 리서치가 처음부터 만든 첫 이미지 생성 모델 '캔바 크래프트(Canva Craft)'를 공개했습니다.
크래프트는 바로 그림을 그리지 않고, 어떤 요소를 어디에 얼마나 크게 놓고 어떤 글자를 넣을지 구성부터 계획한 뒤 이미지를 만듭니다. 최대 2K 해상도에 30가지가 넘는 화면 비율을 지원하고, 55개 언어로 이미지 속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캔바 이용자가 지금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캔바 크래프트가 무엇인지, 다른 이미지 모델과 무엇이 다른지, 캔바에서 쓰는 방법, 요금제별 AI 사용량과 API 이용 방법, 그리고 쓰기 전에 알아 둘 점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캔바 크래프트(Canva Craft)란?
이 모델은 캔바의 사내 AI 연구소인 캔바 리서치(Canva Research)가 처음부터 직접 만들고 학습시킨 첫 파운데이션 모델입니다. 캔바는 디자인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처음 써 보는 사람부터 전문 디자이너까지 원하는 이미지를 더 정확하게 만들고 쉽게 고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캔바에 따르면 크래프트는 AI 디자인 평가 플랫폼 디자인아레나(DesignArena)에서 이미지 생성 모델 4위로 데뷔했고, 세부 분야에서는 인물·초상(87개 모델 중)과 풍경·자연(85개 모델 중) 1위, 추상·패턴 2위, 제품 4위를 기록했습니다. 캔바는 이 결과로 자사 연구소가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세계 두 번째로 앞선 AI 연구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캔바 크래프트의 특징 4가지
1. 구성부터 계획하는 2단계 구조
일반적인 이미지 모델은 프롬프트에서 바로 픽셀을 만들어 내지만, 크래프트는 두 단계로 나눠 작업합니다. 1단계에서는 이미지 계획 모델이 프롬프트를 해석해 어떤 요소가 들어갈지, 요소끼리의 위치 관계와 상대적인 크기, 시각적 위계, 이미지에 들어갈 글자까지 담은 구성 계획을 씁니다. 2단계에서는 렌더링 모델이 이 계획대로 최대 2K 해상도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캔바는 이 방식 덕분에 읽을 수 있는 글자, 정확한 물체 배치, 일관된 시각적 관계가 필요한 복잡한 레이아웃도 더 정확하게 만들 수 있고, 다른 부분은 그대로 둔 채 특정 요소만 고치기도 쉽다고 설명합니다.
2. 사진이 아닌 디자인 템플릿으로 학습
대부분의 이미지 모델이 주로 사진으로 학습하는 것과 달리, 크래프트는 디자인에 훨씬 큰 비중을 두고 학습했습니다. 학습 데이터에는 캔바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람이 만든 템플릿 수백만 개가 들어 있습니다. 포스터, 소셜 게시물, 프레젠테이션, 인포그래픽, 메뉴처럼 레이아웃과 글자 배치가 중요한 디자인들입니다. 학습 뒤에는 캔바 전문 디자이너들의 피드백으로 미세 조정과 강화학습을 거쳤습니다.
3. 55개 언어로 글자 생성
프롬프트는 어떤 언어로든 쓸 수 있고, 크래프트는 이미지 안에 55개 언어로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화면 비율은 30가지가 넘는 비율 중에서 고르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어, 소셜 게시물·스토리부터 포스터·배너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4. Magic Layers로 편집 가능한 디자인으로
크래프트는 이미지를 여러 겹의 요소로 이뤄진 구성으로 다루기 때문에, 캔바의 Magic Layers로 만든 이미지를 편집 가능한 디자인 요소로 바꾸기에 특히 잘 맞는다고 캔바는 밝혔습니다. 더 발전된 편집 기능과 참조 이미지 기능은 앞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캔바 크래프트 사용법
- 캔바에 로그인한 뒤 왼쪽 아래 패널에서 Dream Lab을 엽니다.
-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입력합니다. 한국어로 써도 됩니다.
- 화면 비율을 고릅니다(30가지 이상 중 선택하거나 직접 입력). 캔바가 공개한 화면에는 입력창 아래에 스타일·비율·모델(Canva Craft) 선택 메뉴가 보입니다.
- 입력창 오른쪽의 화살표 버튼을 눌러 이미지를 만듭니다. 만든 이미지는 Magic Layers로 편집 가능한 요소로 나눌 수 있다고 캔바는 설명합니다.

✅ 캔바는 크래프트가 마케팅용 포스터·전단·광고, 사람과 음식·여행 같은 라이프스타일 사진, 일러스트와 디지털 아트, 인물·캐릭터, 풍경·건축, 상상력을 담은 콘셉트 이미지까지 두루 잘 만든다고 소개했습니다.
캔바 크래프트 무료 범위와 요금제별 AI 사용량
크래프트는 무료 계정을 포함한 모든 캔바 이용자에게 열렸지만, 이미지 생성 같은 캔바의 AI 도구는 요금제별 월간 AI 사용 한도를 함께 씁니다. 캔바 도움말은 'Canva AI로 이미지 생성'을 프리미엄 AI 도구로 분류하는데, 크래프트 한 번 생성이 사용 한도를 얼마나 쓰는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요금제 | 연간 요금(1인) | 월간 AI 사용 한도 |
| 무료 | 0원 | 표준 또는 프리미엄 AI 최대 20회 |
| Pro | 99,000원 | 프리미엄 AI 최대 200회 또는 울트라 AI 최대 20회 |
| Business | 139,000원 | 프리미엄 AI 최대 400회 또는 울트라 AI 최대 40회 |
| Enterprise | 문의 | 프리미엄 AI 최대 400회 또는 울트라 AI 최대 40회 |
※2026. 10. 24(토) 캔바 한국 요금제 페이지(연간 결제 기준)와 도움말 'AI 사용량 이해하기' 기준. 표의 사용 횟수는 한 가지 유형만 쓸 때의 최대치이며, 유료 요금제는 매월 청구일, 무료는 매월 1일(UTC)에 초기화됩니다.
개발자라면 – 캔바 크래프트 API와 MCP
크래프트는 캔바 퍼블릭 API로도 쓸 수 있어, 마케팅 플랫폼이나 쇼핑몰, 광고 제작 도구, 인쇄 서비스 같은 자체 서비스에 넣을 수 있습니다. 캔바 개발자 커뮤니티 공지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엔드포인트에서 craft_v1_2k 모델 값을 지정하면 됩니다. AI 비서나 자동화 흐름에서 쓰는 Canva MCP 연결은 곧 나올 예정이며, 선도 이미지 모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쓸 수 있게 만든 더 빠른 모델 Craft-fast·Craft-ultrafast도 준비 중입니다.
캔바 크래프트 쓰기 전에 알아 둘 점
- 순위는 캔바가 밝힌 수치입니다: 디자인아레나 4위, 세부 분야 1위 같은 순위는 캔바가 발표한 결과이며, 순위표는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 작은 글씨와 기술 도면은 개선 중: 캔바는 앞으로 작은 글씨와 기술 도면 같은 부분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안전장치가 적용됩니다: 캔바의 다른 AI 기능처럼 캔바 쉴드(Canva Shield)가 적용돼 입력과 결과를 검토하고, 문제가 있는 결과는 신고할 수 있습니다.
- 한국어 화면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공식 발표는 영어판만 있어, 메뉴 이름은 영어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다른 AI로 디자인을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클로드 디자인 사용법과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사용법도 함께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캔바 크래프트의 특징과 사용법, 요금제별 AI 사용량, API 이용 방법, 그리고 쓰기 전에 알아 둘 점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캔바 크래프트는 사진 위주가 아니라 디자인 템플릿에 훨씬 큰 비중을 두고 학습한 덕분에, 글자와 레이아웃이 중요한 포스터나 SNS 이미지에서 강점을 보이는 모델입니다. 이미지를 만든 뒤 Magic Layers로 바로 고칠 수 있다는 점도 캔바만의 장점이라, 평소 캔바로 디자인하는 분이라면 한 번 써 볼 만합니다.
무료 계정에서도 월간 AI 사용 한도(표준·프리미엄 AI 최대 20회) 안에서 시험해 볼 수 있으니, Dream Lab에서 한국어 프롬프트로 먼저 결과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AI 이미지 생성 관련 다른 소식이 궁금한 독자분께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